(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지난달 30일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세계민요를 주제로 ‘제3회 인천중구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단 이래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총 4부로 이뤄졌다.
먼저 1부 공연에서는 '조금 느린아이'를 시작으로 '음악, 너는 나의 친구', '다 잘될거야'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다.
이어 2부와 3부에서는 특별무대로 뮤지컬 듀엣 공연과 ICO 오케스트라·퀸텟의 '생상스 백조' 등의 클래식 공연 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하이라이트 무대였던 4부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 아프리카,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의 민요를 안무와 함께 공연하며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비행기 안내 멘트도 함께 연출해 관객들은 마치 세계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밖에 올해 신규 입단한 최연소 단원 권하음(7세) 양의 솔로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올해로 창단 4주년을 맞이하는 ‘인천중구어린이합창단’은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가진 어린이들로 구성된 예술단이다.
현재 인천중구문화재단의 예술 활동 지원 아래 다양한 음악 활동과 공동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 외에도 5월 5일 어린이 축제, 9월 28일 영종세계음식축제 등 주민들과 밀접하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장소에서 초청공연을 펼치며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공연으로 음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 중구]